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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이야기
노석 임창웅
2005. 12. 21. 18:58
유태지방에 두 명의 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두 명은 같이 밭을 경작하였으며, 모든 수확물은 반으로 나눠 각자의 창고에 보관하였는데, 형은 이미 결혼을 하여 부인과 아이가 있었고, 동생은 아직 미혼이었다.
어느날 밤, 동생은 형은 부인과 자식이 있어 부담이 클 것이니 마땅히 자기의 것을 가져다 주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곧 몰래 자기 창고에 있는 식량 일부를 형의 창고로 옮겨 놓았다.
그런데 그 형 또한 자기의 슬하에는 자녀가 있어 노년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러나 동생은 아직 독신이라, 반드시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또한 밤중에 몰래 자기의 수확물을 동생의 창고에 옮겨 놓았다.
다음날 이른 새벽, 피차 상대방의 창고에 변화가 없음을 보고, 밤이되자 또 다시 곡물을 옮겨 놓았는데, 이렇게 삼일 밤을 계속한 뒤, 사일째 되는날 두 형제는 우연히 마딱드리게된다.
이 때서야 비로소 피차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했음을 알게되었고, 형제는 손에 들고 있는 곡물을 내려놓고, 서로 껴안으며 울고 말았다.
너의 일생의 사람의 관계중에서, 친구나 동료, 이웃을 제외하고는 친인은 너와 떨어질 수 없는 가장 밀접한 관계이 있다. 너는 지금 집안 사람들과 사이가 어떠니?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친인의 감정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다. 만일 스스로 가족들에게 미얀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빨리 해결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