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

노석 임창웅 2005. 9. 28. 14:58
 묵지인연전  (노석 편)


기간 : 2005. 9. 24(토) ~30(금)
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구 시민회관) 1층 대.소 전시실
오픈식은 오늘 3시입니다.

                       [노석의 인연전 이야기]

어떤 일본인이 지은 책을 보면 행복해지는 세 가지 조건을 얘기합니다.

첫째 이 하루를 화를 내지 않음.
둘째 이 하루를 나쁜 말을 하지 않음
셋째 이 하루를 가정의 기운을 평화롭게 함

40여 년을 지내면서 생.무생의 수 많은 인연들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배움터에서, 삶의 터에서... 몸으로 마음으로 영혼으로...
이런 만남들을 전각을 통해 새겨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항상 주제를 가진 전시를 지향하는 묵지회전이지만 매 번 주제를 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묵지인연전]이라는 주제도 늦게 나와 작품을 구상하는데, 그리고 작품을 하는데 촉박한 일정이었습니다. 손에 잡히는 인연들부터 각을 새기고 글을 썼습니다.
글씨 또한 미리 계산하지 않고 손이 가는대로 맡겨두었습니다.
평소 서예에 가졌던 '꾸미던 꾸미지 않던 그 아름다움은 모두 제 속에서 있는 것이 고스란히 나온다'는 생각을 그대로 실천해 봅니다. 좋고 나쁨에 대한 평가 또한 있는 그대로 감상자들의 마음으로 투영될 것입니다. 작품집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먼저 새긴 작품을 위주로 사진을 찍어 작품집에 싣습니다. 여기에 실리지 않았더라도 그간의 인연들을 새긴 작품들이 전시장에 진열 될 것이고 전시장에도 진열되지 않은 인연들은 계속 새겨질 것입니다.

서로에게 좋은 인연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211.194.141.240 진달래(이해순): 노석님. 참 아름다운 생각을 하셨습니다.  그간의 소중한 인연들을 이렇게 전각으로 남길 생각을 하시다니....저랑 비슷한 일을 하고 계시네요, 전 제 집 벽에 연필로 남기라 하고 있는데...이렇게 전각으로 인연의 소중함을 새길 생각을 하시다니...정말 정말 멋진 일입니다.    --[09/24-12:58]--

220.74.205.15 원두막: 제 모양과 인생이 이름처럼 원두막이 되어간다 하던데... 글씨의 모양도 꼭 원두막 같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정말 마음에 들어요  --[09/24-14:30]--

220.79.206.181 버들치: 이 도장으로 은행계좌만들수 있으려나요? 하하하 공룡버들치 공씨에 이름이 룡버들치라고 우기면 될라나?  --[09/24-17:57]--

덧글쓰기
출처 : 민서협
글쓴이 : 노석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