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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 생명이다-=한국민족서예인협회 대전 충남지회

노석 임창웅 2005. 7. 13. 18:43

 

초대의 변


없었다. 어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시인이 시를 짓고 서예가가 시를 쓰고, 그것을 주제와 맞는 공간을 찾아 전시했던 적은.

여기 문화를 소외하고 문화에 소외당한다던 이곳 대전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전시가 열린다. “산도 생명이다”가 바로 그것이다.

사람들은 스스로의 건강이나 안식을 위해 산을 오른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밟고 오르는 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질까?

그들이 산에 가져다주는 건 쓰레기들과 산불들 가래침과 험한 발길질 등 온갖 상처들뿐이다.

그들이 오르는 산에서 열리는 이번 찾아가는 전시회는 산을 오르면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마음들을 돌아보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시서전은 산과 인간, 생명을 주제로 한 (사)민족문학작가회의 대전충남지회 회원들의 주옥같은 시를 한국민족서예인협회 대전충남지회 회원들이 서예적 조형으로 재구성하여 격조 있는 시와 서예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전 시민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와 산책로에서 다섯 번의 전시를 마련하여 산을 오르내리는 시민들과 호흡하고, 시민들로 하여금 산과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고 그간 실내 전시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예술의 향기를 야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서예가들의 현장 퍼포먼스와 아울러 등산객들이 산을 대하는 입장들을 즉석에서 휘호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해 놓았다. 이 또한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2005년 7월    일


한국민족서예인협회 대전충남지회장 송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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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사항

1. 시서전명 : “산도 생명이다”

2. 전시회수 및 전시시간 : 총 7회, 12시부터 16시까지

3. 주최 및 주관

  ?주최 및 주관 :한국민족서예인협회 대전?충남지회 (사)민족문학작가회의 대전?충남지회

   ?후원 : 국무총리 복권위원회.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대전둘레산길잇기 시민사업본부, 대전?충남민예총, 대전?충남민예총 시창작연구원, 계룡산국립공원

4. 시서제작 및 참여인원

  ?주제 : “산과 인간”

  ?시창작(2005.04.01~2005.04.30) : (사)민족문학작가회의 대전?충남지회 시인 총 60명

  ?서예창작 (2005.05.01~2005.05.15) 및 서예퍼포먼스

          김수천(철학박사, 원광대서예과교수, 한국민족서예인협회 문화예술교육위원회 위원장)

          송인도(통일서예대전 초대작가, 한국민족서예인협회 대전?충남지부장) 

          이성배(문학박사,  대전대 서예과 충남대 사학과출강, 한국서예학회 총무이사)

          임창웅(한국서예치료학회 학술이사, 한국민족서예인협회 사무처장,성균관대학교 동양미학 박사과정)

          이기승(대전광역시 서예부분 초대작가, 2003 서계서예전북비엔날레 특별전 출품) 

          김진호(교사, 시인)

          이재옥(철학박사. 대전대 서예과 한남대 철학과 출강, 국전초대작가)

   ?전시 및 철수 : (사)민족문학작가회의 대전?충남지회 청년분과 회원 3명과 한국민족서예인협회 대전?충남지회 회원 3명이 나가 전시관리를 하고 전시 및 철수 전담반 구성

5. 시서전 내용

  “산과 인간”을 주제로 등산로에 시서 걸개전과 서예 퍼포먼스 그리고 관람 등산객들에게 시서의 체험을 제공한다.

 

 

 7/17 계룡산 동학사 입구

 8/21 계족산 장동 휴양림

 9/4 계족산 법동소류지-봉황정구간

 9/25 식장산 장동 휴양림

 10/23 보문산 야외음악당-보문산성-시루봉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