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치료학회 2006년 1월 모임 회의일지
일시 : 2006년 1월 21일 오전 10시
장소 : 대전 우리서당-이윤용 선생님 댁-김수천 교수님 댁
참가자 : 김수천, 이두희, 이성배, 박동규, 이기승, 문계성, 조영랑, 임창웅, 박보경, 고담
김영옥(신입회원),이윤용(신입회원)...............12명
회장님 인사
1부 : 학술대회 발표자 예비발표(10~20분 제한)
2부 :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하여 준비해야 할 사항
<회장님 인사>-김수천 교수님
김수천 교수님께서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위하여 여러 가지 자료를 준비해오셨습니다. 한국서예치료학회 사상 첫 학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되기 위하여 교수님께서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 첨부자료 -요약 정리
[기획은 사랑의 힘, 의문의 길]-권혁수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교수 대표이며, 대한교과서 디자 인연구소 소장)의 포럼 강연 내용을 발췌한 기사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자문
기획의 첫 번째 전제 조건은 ‘능력’이 아니라, 그 일을 ‘내가 얼마나 하고 싶고, 사랑하느냐’이다. ‘사랑한다’는 것에는 ‘능력’만으로는 이루어낼 수 없는 엄청난 가능성의 세계가 담보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공한 기획들을 살펴보면, 그 첫 단추가 늘 ‘하고 싶은’것이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관계 속에서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작업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대부분의 경우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명쾌한 답을 찾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고 싶은 일이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들의 관계를 보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예를 들어.......................마찬가지로 내 주변의 일들이,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서로 어떤 공통분모가 있는지, 어떤 상호관계를 갖는지, 어떠한 모순 관계와 인과 관계가 있는지를 그려나가는 작업.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서로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바로 기획 마인드를 가지고 자기 자신과 자신의 일을 바라보는 것이다. 결국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립적으로 떨어져 있는 듯 보이는 일들에 관계성에 부여하고 끊임없이 서로 엮어가면서 새로운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다. 말하자면 ‘전략시나리오’를 짜는 것이 바로 ‘기획’이고 ‘전략적 사고’를 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태도
그렇다면 기획, 기획 마인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왜’라는 질문을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놓치지 않는 게 바로 기획자의 자세이다., ‘왜 하는지’, ‘해도 되는지’ ‘꼭 이래야 되는 것인지’..이렇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것이야말로 기획자에게 꼭 필요한 태도이다.
기획의 테이블 안에서의 새로운 만남
.....................직책에 상관없이 기획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의사결정을 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위기에서 틈새를 본다
기획이란 체계적이고 단계적이기보다는 ‘돌발적인’ 성격이 강하다. ....정작 기획 마인드가 필요할 때는 안정되고 평화로울 때가 아닌 위기가 찾아왔을 때이다....위기 상황에서 혹은 어떠한 문제를 인식했을 때 “한번 해 보자”는 공격적인 태도와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바로 올바른 기획 마인드일 것이다.
주체적으로 사는 길
또한 ‘기획 마인드’란 나이가 들면서 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자극을 주었을 때 생기게 된다. .....................기획 마인드 또는 기획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한 번쯤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해 보자. 자기 계획서 속에서 기획을 발견하고, 또 기획을 계획으로 다시 맞출 수 있는 균형있는 감각을 기르자. 이러한 기획 마인드 혹은 기획 그 자체가 바로 내가 주체적으로 사는 길일 것이다.
<1부 : 학술대회 발표자 예비발표>
1) 이성배 선생님-[한국서예치료의 회고와 전망}
2) 조영랑 선생님-서예치료가 뇌졸중 편마비 노인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에 미치는 효과
3) 문계성 선생님-서예치료가 농촌지역 노인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
※ 또 한분의 발표자 배옥영 선생님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여 발표를 듣지 못했습니다.
한 분씩 예비발표를 진행해가면서 함께 의견을 나누고 모아서 각 원고를 수정/보완하도록 하였습니다.
♣ 점심식사-삼순이 돼지촌
1시쯤 1부 순서를 마치고 임창웅 선생님의 여동생 분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청국장, 꽃게동(꽃게와 동태가 만난 탕), 부대찌개를 먹었는데 반찬까지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부러 돈 주고는 안 사먹는 부대찌개를 너무 맛있게 먹고 있는 나를 보고 스스로 놀랐습니다. ^^
후식으로 식혜와 커피를 주셨는데 식혜를 마시면서 안주인의 정성까지 달콤하게 마셨습니다. 시원하니 참 맛있었습니다.
삼순이처럼 편안하고 정감어린 식사시간이었습니다.
아! 식사는 박동규 선생님께서 회사 승진 기념으로 쏘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_()_
<2부-① :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위하여 준비해야 할 사항>
1) 사경을 보다
식사를 마치고 이윤용 선생님 댁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신입회원으로 처음 모임에 참석하신 이윤용 선생님은 서예가이면서 사경(寫經)전문가라고 합니다.
해인사 극락전에 모셔져 있는 두 분의 비로자나 부처님의 배 안에 넣어 보관하게 될 경문을 사경하셨다 해서 귀한 사경을 보러 갔습니다.
99.9%의 순금 가루에 아교(직접 만든)를 섞어 써내려간 5천 7백여자의 사경은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사경=수행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더군요. 23일 그러니까 모임 다음날 해인사로 보내줘 불복장하게 될 사경을(그래서 앞으로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감동스럽게 보고 난 후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고 : 해인사 목조 비로자나 부처님 두 분
해인사 비로자나 불상은 최근 개금과정에서 국내 최고(最古) 불상(9세기 통일신라시대)으로 확인되었으며 1,200년 동안 여러 차례의 화재와 혼란 속에서도 안전하게 모셔온 두 분의 국보급 통일신라 목조 불상입니다.
비로자나불은 큰 광명, 큰 태양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그 형상은 왼쪽 집게손가락을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감싸고 있는데 불교에서 왼쪽 집게손가락은 중생을, 오른쪽 엄지손가락은 부처님을 뜻하여 중생과 부처가 하나 되고, 번뇌와 깨달음이, 사바세계와 정토가 하나 되어 큰 광명, 큰 태양 앞에서는 모든 대립과 분열이 극복되고 화합하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해인사 대적광전과 장경각 판전이 있는 법보전에 모셔졌던 두 분 부처님은 그 크기와 손가락 길이 등 전체적인 모습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쌍둥이 부처님으로 문화재 전문가의 내부 벽면 명문 해석에 의하면, 대각간 위홍과 진성여왕의 서원과 사랑과 염원이 담긴 불상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2) 2부 회의-짧은 진행
학술대회 일정표를 가지고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시 : 2006년 3월 18일(토) 오후 1시~6시
장송 :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 세미나실
주최 : 한국서예치료학회
[학술대회 일정]
사회
회장인사 및 경과보고
축사
발표자 순서-1) 이성배 2)조영랑 3)배옥영 4)문계성
종합토론
저녁식사
<2부-① : 행사준비위원회 구성 건>
김수천 교수님 댁으로 자리를 옮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1) 행사준비위원회 구성-발표자를 제외한 모든 회원
전체진행 : 임창웅
홍보 : 박동규 , 장오중, 송인도, 조한호
포스터/초대장/현수막 : 이 두희
학회지 편집 : 이기승
다과준비/회비접수/저녁식사 협찬 : 고담, 서인애, 김영옥, 박보경, 이윤용
2) 회의 내용
초대장 보낼 곳/사람
발표자 원고 마무리 : 2월 15일 까지 카페에 올리기-다른 회원은 이 내용을 읽어보고 2월 18일 모임에 오시면 보다 도움이 되겠지요.
2월 18일 : 원고 발표
2월 25일 : 원고 수정 마무리
많은 아이디어와 힘을 모아 회의가 진행되었는데요. 한 분 한 분 기획자의 마음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한다면 훌륭한 학술대회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 회원님들!! 힘을 한 데 똘똘 뭉쳐서~ 섬세하게, 빈틈없이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합시다. 홧팅!!!!!!!!!!!!!!!!!!!!
.....오후 6시 30분경 긴 여정을 마치고 따뜻한 행복의 보금자리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