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외손자들 선물하라고 얼마를 며느리에게 주셨나봅니다.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 상품권을 샀답니다. 그것을 동생들에게 주어 조카들에게 필요한 선물을 사 주라고 합니다. 그것을 받은 동생은 그에 걸맞는 선물 혹은 상품권을 보내주겠지요.
결국은 돌고 돌아 준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돌아옵니다.
여러분들은 그렇지 않으신가요?
이렇게 현물이나 현금이 고스란히 돌아오는 나눔이 있는 반면,
나의 현물이나 노동력등을 나누고 따뜻한 눈길과 고마운 말들을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돌아오는 나눔도 있습니다.
"암암리에 덕을 베푼 사람에게 확실한 보답이 돌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덕을 베푼다는 것 일전에 깨달음으로 가는 길에서 배웠던, 걸인의 손을 한 번 따뜻하게 잡아주는 것으로도 충분한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쨌든 나눔은 고스란히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감사자비